한 토막의 나무를 깎아 정교하게 조각한 이 조그만 의자에는 나의 순수한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 비사Bissa어로 ‘앉는 나무’라는 뜻의 이 ‘고gho’는 내게 품에 안겨 보살핌을 받는 느낌과 편안함을 준다. 내 어머니는 늘 이 의자에 앉아 식사 준비를 시작하거나 가족을 위해 집안일을 하셨다. 다른 가족이 화로 옆에 앉아 스튜를 젓거나 그릇을 옆에 두고 완두콩 껍질을 까거나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눌 공간을 마련해야 할 때 이 의자는 이쪽저쪽 구석으로 옮겨졌다. 지금도 이 의자를 바라보거나 그 무늬를 손가락으로 만질 때마다 나는 간도로 돌아간다. 나를 마을, 가족과 이어주고 지금까지도 내가 하는 일의 자양분이 되어주는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간다. 나는 첫 가구를 디자인할 때 그 추억을 되살렸다. ZIBA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 의자와 ZIBA는 둘 다 내 인생의 소중한 시기를 상징한다. 디자인 과정에서 이미 지나가버린 아쉬운 순간들을 되새길 수 있어서 무척이나 뿌듯했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디자인할 때마다 성인이 된 내 작품에 해맑게 뛰놀던 어린 시절이 담기곤 한다. TwitterFacebookPinterest Related Stories 로데릭 콕스 스테파니 다르크 테일러가 베를린에서 음악을 움직이는 남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로데릭 콕스를 만났다. 팡! 뚝뚝! 첨벙! 깨끗이 하는 의식은 아주 지저분해질 수 있다. 위안에 몸을 담그고 치유 효과가 있는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아침을 보내는 것만큼 피곤한 심신에 에너지를 채워주는건 없다. 천연온천에 가든, 사우나에 가든 간에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김은 피부에 생기를 주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일터에서: 오르메 가족의 추억을 병에 담아 사람들에게 그 향기를 전해준다면? 애닉 웨버가 어머니와 아들을 만나 추억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내가 가장 아끼는 것 데이비드 에리트조가 환각적인 생각을 촉발하는 바이알을 별도로 소개해주었다. 콧속 깊이 왜 우리는 오래된 책의 냄새를 좋아하는가
위안에 몸을 담그고 치유 효과가 있는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아침을 보내는 것만큼 피곤한 심신에 에너지를 채워주는건 없다. 천연온천에 가든, 사우나에 가든 간에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김은 피부에 생기를 주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